[날씨클릭] 전국 '꽁꽁' 체감 -20도↓…폭설·강풍·최강한파
[앵커]
올겨울 최강한파가 찾아와 전국이 얼어붙었습니다.
서울에는 3년 만에 한파경보가 내려졌고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봅니다.
김규리 캐스터, 어젯밤 서울에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말 그대로 퇴근길 대란이었는데요.
오늘 출근길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오늘 출근길도 서둘러서 나오셔야겠습니다.
어젯밤 폭설로 발이 꽁꽁 묶이셨던 분들 많으실 텐데요.
서울에서도 단시간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 수도권으로는 눈이 그치기는 했지만 많은 눈이 쌓인 데다가 빙판길이 미끄러운 만큼 조심해서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충청과 호남으로는 여전히 눈구름대가 지나고 있는데요.
제주 산지로는 최고 44cm가량이 쌓였고 서울 서초구에서는 어젯밤 단시간에 10cm가량이 쌓이기도 했습니다.
수도권은 눈이 잦아들었지만, 호남과 제주로는 폭설이 계속되겠습니다.
눈구름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제주 산지로는 최고 50cm, 호남 서쪽으로는 30cm 이상의 눈을 퍼붓겠는데요.
충청 서해안으로 최고 20cm, 영남 일부 지역도 5cm가량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폭설에다가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중부지방뿐 아니라 남부 곳곳에서도 한파경보 내려져 있고요.
서울에서도 3년 만에 한파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북극발 찬 공기가 내려오는 초반인 만큼 바람도 훨씬 강합니다.
해안가로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데다가 서울은 벌써 영하 15.6도까지 떨어졌고, 칼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4.9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오늘 단단히 무장을 하고 나오셔야겠습니다.
북극발 최강 한파의 기세는 날로 더해 가겠습니다.
오늘은 낮에도 영하 11도 선에 머물겠고요.
종일 부는 칼바람 속에서 낮에도 체감온도는 서울에서 영하 19도가 되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동파사고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날씨클릭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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